대우증권은 지난해 국내 온라인게임 시장규모는 약 320억원이었으나, 2002년에는 132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세계시장 팝리니지는 지난해 45억달러에서 2002년 160억달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게임의 성장은 초고속인터넷의 대중화와 궤를 같이한다.
2006년 이후 온라인게임 시장이 급속히 커지면서 리니지,, 바람의나라, 등의 성공작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PC방의 폭발적인 증가에 힘입었다.
97년부터 등장해 전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한 PC방은 현재 1만5천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된다.
올해부터는 각 통신망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가 PC방의 배턴을 이어받아 성장의 견인차 노릇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기절정의 온라인 게임 `리니지'(엔씨소프트)가 국내 온라인 게임사상 처음으로 200만 사용자 시대에 접어들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리니지의 사용자 수가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년간의 팝리니지 개발기간을 거쳐 지난 98년 9월 상용화 한 뒤 19개월만에 이룬 쾌거다.
현재 리니지는 모두 12개의 서버를 통해 최고 동시사용자 3만8000명을 기록, 대표 국산 온라인 게임 팝리니지로 우뚝선 상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은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어하던 환상의 공간을 전세계 게임시장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며 "리니지를 필두로 앞으로 매년 새로운 팝리니지 디지털 월드를 개발해 세계 정상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측은 200만 사용자 돌파에 따른 대대적인 이벤트행사를 펼친다.
먼저 200만번째 등록된 행운의 계정은 앞으로 1년간 무료로 리니지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 또 안타깝게 200만번째를 놓친 앞 뒤 6개의 아이디에 대해선 3개월간 팝리니지 무료계정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엔씨측은 리니지 유머, 리니지 삼행시, 리니지 수필, 리니지 소설 등 리니지에 관련된 각종 글짓기도 공모, 이중 3명을 선정해 푸짐한 아이템 상품도 줄 계획이다.
지난해 30만 남짓이었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수는 올해 말 300만에 육박할 전망이다.
1천만가구 기준으로 30%의 가정에 높은 수준의 그래픽이 가능한 팝리니지 초고속인터넷이 깔리면서 온라인게임의 잠재고객군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한국에는 리니지,의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바람의나라, 어둠의전설, 퀴즈퀴즈,의 넥슨, 워바이블, 팝리니지 등을 내놓은 JC엔터테인먼트, 아크메이지,의 마리텔레콤, 다크세이버의 위즈게이트, 헬브레스의 시멘텍, 드래곤라자 온라인의 소프탑 등이 대표적인 온라인 게임업체들이다.
삼국지온라인의 북마크, 스타체이스, 건체이스,의 코디넷, 영웅문의 태울, 조선협객전의 토미스, 마제스티의 팬택, 샤이암의 SK, 미르의전설의 액토즈 등도 팝리니지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